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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펑키 디스코 넥워머
    뜨개질일기/내가 만든 뜨개작품 2019. 11. 5. 11:27

    사용실:  Debby Bliss (conway Bliss/ sub brand 인가봄) Electra / #08 Disco 

    바   늘:  Addi 8.0mm

     

    뜨개머리앤 구경 중 눈에 띄는 컬러와 퍼지한 느낌이 좋아서 구매했던 실

    딱 한가지 색상에 한볼만 남아 있던걸 산 마지막 구매자가 되었다.

    못산 실들이 더 탐이나고 예뻐보이는건 사실이지만 

    막상 도착한 실을 보니 더 이뻐서 마음에 들었었다.

     

     

     

    보라와 형광연두색의 화려한 콜래보레이션

    1볼 밖에 안되서 뜰 수 있는게 모자나 넥 워머 정도..

    어떻게 뜰가 고민만 하다가 최근에서야 뜨개 시작!

     

    색감을 조정한게 실제 실의 느낌과 더 비슷해보인다.

    강렬한 색감조화가 뜨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삼각숄을 뜨고 싶었지만, 실이 부족해서 몇번을 떳다 풀었다 하다가 대략 게이지를 잡고

    그냥 직사각형 형태로 멍석뜨기로 쭉 떠나갔다.

    메리야스 뜨기보다 한 올 한 올 느낌이 살아서 더 조직감이 예뻐보였다.

    퍼지하고 가볍고 보송보송한 실

    뾰족하게 늘어지는 삼각 엣지 부분을 포기 할 수 없어서

    약간 너비가 있는 직사각 형태로 만들어서 한쪽 모퉁이를 늘려준 형태를 잡아서 그대로 이어주었다.

    목에 걸쳐보고 원하는 느낌을 살려 위치를 잡아주고 마지막 코막음을 할때 연결해 버렸다.

     

     

    이렇게 만들고 나니

    장점은 머리만 쑥하고 넣으면 모양이 잡혀서 좋다. 또, 풀러져서 떨어뜨릴 일도 없을거 같다.

    단점은 제멋대로 생기다보니 착착 접어서 개어두기 불편하다.

     

    그래도, 원하는 느낌과 비슷한 넥워머가 생겨서 좋다.

    가볍고 따뜻하고 화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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